은혜한인교회 네팔 의료선교여행
강병호집사를 포함 총14명이 9월4일 부터 15일까지 네팔의 카트만두, 토카라, 쿠린따 등의 도시를 다녀왔습니다.
은혜한인교회에서 파송한 이춘심, 룩 반다리, 김명옥선교사의 사역지들을 돌며 의료, 치과, 한방, 안경, 사진, 어린이 사역등으로 현지인들을 섬겼는데 특별히 안경사역에 몰리는 인파(?)들로 인하여 거의 폭동이 일어날 뻔 하였었습니다.
약 5일간의 사역으로 가져간 400개의 Reading glass 와 400개의 Sun glass 들이 모두 동이났으며 Prescription안경들도 모자라서 쩔쩔매었었습니다.
며칠 안되는 사역이었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눈을 검사해주고 맞는 안경을 골라 줄 수 있었기에 또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사진도 찍어주며 동네 영적 부흥회를 인도하는 보람을 만끽했기에, 모두들 찌는 더위 속에서 땀으로 목욕하며 수고 하면서도 피곤한 줄 몰랐었습니다.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번의 선교여행으로 말미암아 현지의 영적세계에 균형을 깨뜨리는 계기가 되었었던 것같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립니다.
가져간 $5,000 짜리 Portable Auto Reflector의 충전기가 3일째 되던 날 타버리는 바람에 Focometer 한 개로만 검안을 하느라 몹시 힘들었었습니다. 다음 부터는 적어도 Paddle Rack 2개와 Focometer 2개를 같이 가져가야 할 것 같군요.
Portable Auto Reflector는 방에들어오는 빛의 양에 따라 검사 결과가 심하게 변동하였기에 차라리 Paddle Rack이나 Focometer가 더 사용하기 간편할 것 같았습니다. 이 번 여행에 큰 도움을 준 MOM의 안경사역담당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아무쪼록 우리의 경험들이 이 후에 떠나는 팀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두서없이 적어보았습니다..
강 병호집사.